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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에 주목···1조150억원 투입, 원도심 경제거점으로

입력 2019.07.18. 13:55 수정 2019.07.18. 13:55
김대우 기자구독
총 1조156억원 투입 도시재생 추진
2024년까지 창업지원시설 등 설치
민자 유치해 복합개발사업도 속도

광주시가 광주역 일원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원도심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을 통해 쇠퇴해가는 광주역을 청년들이 즐겁게 일하고 즐기는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고 광주의 미래형 콘텐츠산업을 이끌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랫동안 교통과 물류, 유통의 중심지였던 광주역 일원은 지난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KTX 정차역이 광주송정역으로 일원화되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

광주역 이용객은 2014년 177만명에서 2016년 39만명으로 78%가 감소했으며 자연스럽게 운수·요식·금융 등 주요 도심산업도 내리막 길을 걸었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이처럼 쇠퇴해 가는 광주역을 되살리기 위해 광주시가 지난해 8월 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 받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광주역 주변 약 50만㎡에 총 1조15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00억을 투입, ▲창업복합지원시설 건립 ▲문화광장 및 보행환경 개선 ▲지역 제조산업 지원을 위한 어울림팩토리 설치 ▲푸른이음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AR/VR 지원센터, 미디어아트 창의산업, 창업자지원주택, 지하철 2호선 등과 연계해 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등 도시재생사업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코레일과 함께 2025년까지 현재 차량정비시설로 이용하는 곳에 업무, 판매·오락·레저, 주거·숙박, 문화·집회 등 종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민자유치 복합개발사업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2021년까지 창업복합지원시설 등 핵심시설에 대한 건립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2년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주요 핵심시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복합개발사업 역시 오는 12월까지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해 민간투자 등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역이 문화콘텐츠 관련 마케팅과 창업 등 도심 비즈니스 공간으로 탈바꿈해 예전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문범수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광주역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원도심권의 경제 거점이자 새로운 전국적 명소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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