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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뺨 때리고 식당서 행패 부린 경찰관 구속

입력 2019.07.18. 20:03
신대희 기자구독
만취상태서 상습 범행…직위해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만취상태에서 잇단 행패를 부린 경찰관이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해 경찰관을 때리고 관공서·식당·술집에서 자주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업무방해 등)로 북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53) 경위를 구속했다.

A 경위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50분 광주 북구 모 식당에서 손님들과 행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붙잡혀간 지구대에서도 소동을 부린 혐의다.

A 경위는 지난달 전남 여수에서 '술값을 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친 뒤 뺨을 때리고, 3차례에 걸쳐 구례지역 식당·술집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는다.

A 경위는 근무를 마치고 폭음한 뒤 식당·병원·PC방·파출소 등지에서 행패를 자주 부려 지난달 직위해제됐다.

A 경위는 가족 문제를 놓고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재범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향후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dhdrea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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