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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1년6개월 만에 분당··· 평당원들 '분노'

입력 2019.08.12. 18:48 수정 2019.08.12. 18:48
“당원 소모품 취급, 저열한 행위”

민주평화당내 평당원들이 "창당 1년6개월 만에 분당 수순을 밟고 있다"며 비당권파의 집단 탈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평화당 전국평당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2일 오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권파와 비당권파로 나뉘어 분당을 목전에 두고 싸우는 모습을 볼 때 심히 개탄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당원이 주인이라 말하면서도 정작 당원들은 코뚜레에 꿰어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또 평화당으로 따라 왔다"며 "당원들을 소모품이나 꼭두각시로 취급하는 것은 기득권 정치의 생존권만 우선하는 저열한 행위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의회는 "평화당 깃발이 국민들 가슴 속에 온전히 뿌리내리기도 전에 '떴다방'처럼 의원들 스스로 소속 정당을 부정하고 새로운 길을 간다는 패거리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며 "(탈당을 선언한 비당권파는) 당의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당원들이 선출한 집행부를 부정하고 수적인 우세를 앞세워 지지율을 탓하고 있다. 무조건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은 당원들을 무시한 처사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만 지켰더라도 단체장을 비롯해 지방의원들이 많이 배출됐을 것이다"며 "국민의당이 분당된 배경은 안철수 대표의 독단과 조급함으로 궤도를 벗어난 부분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당내에 원인 제공자가 있었다는 게 정설이다. 평화당의 분당사태는 국민의당 분당과 똑같은 복사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성과 성찰은 없고 당원들을 코뚜레 꿰어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오만과 착각은 버려야 한다"며 "현명한 농부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 것처럼 유능한 정치인은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흔들림 없이 평화당의 깃발을 지켜낼 것이다"고 말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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