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이제 그만, 캠핑장으로 야영가자!
입력 2019.08.13. 11:47노지 캠핑 장소, 나주 드들강
재개장 캠핑지, 광주 제2수원지
찌는듯한 가마솥 더위, 집밖은 위험해. 그렇다고 에어컨 밑에서만 빈둥댈 수 없다. 나가자.
온갖 것이 푸르른 숲속에서 야영하게 말이다.
비용이 걱정된다고? 여기 광주·전남 무료 캠핑장을 추천한다.
캠핑장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라면도 끓여 먹고 싶다면 장성군 삼계면 수옥리에 위치한 평림댐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로 운영되고 버너를 이용한 취사까지 가능한 이 곳은 이미 광주·전남에서 무료 캠핑지로 유명한 장소기도 하다.
주말 오후가 되면 나들이를 즐기러 온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으니 서둘러 가기를 추천한다.
주변에는 테마공원과 넓은 잔디 축구장이 있고 편의시설로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광장에서는 자전거와 유아용 전동차도 대여해주고 있어 다양한 놀이도 가능하다.
또 먹거리를 제대로 못챙겨왔다면 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양한 메뉴의 이동식 판매차량이 있기 때문이다. 또 배달음식도 가능하다.
광주에서 아주 가까운 나주에도 노지 캠핑 장소로 유명한 곳이 있다.
남평읍 남석리에 위치하고 있는 나주 드들강 솔밭 유원지가 바로 그곳이다.
화장실, 식수대, 작은 매점, 무료 와이파이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주말에는 캠핑을 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강과 맞닿아 있고 울창한 나무들이 어우러진 이 곳은 풍경이 아주 좋기로 유명해 찾는 이들이 많다
광주라고 무료 캠핑장이 없을쏘냐.
바로 광주 동구 용연동에 위치한 제2수원지 캠핑장이다.
제2수원지 캠핑장은 무등산 탐방로 입구에 위치해 있어 산책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무등산 국립공원내 위치하다보니 취사와 전기 사용은 불가하지만 조리된 음식을 가져와서 먹는 것은 가능하다.
오는 10월까지 금,토요일 및 공휴일 전일에 이용가능하며 예약자에 한 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주차시설 또한 무료다.
이용 문의는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062-234-7907)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룸=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