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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위해, 나라 때문에 희생당한 이들 보살펴야"

입력 2019.08.13. 18:00 수정 2019.08.13. 18:50
조덕진 기자구독
일제시대 어린 나이에 강제징용돼 노동자로 일해야했던 양금덕 할머니가 일본과의 기나긴 싸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교장과 순사의 감언이설과 협박에 근로정신대로 강제징용딩헸단 양금덕(90)할머니는 74회 광복절을 앞두고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조했다.

양 할머니는 "공부 가르쳐준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어린나이에 일본에 갔는데 공부는 커녕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돈도 못받고 사람들의 손가락질에 내 인생이 송두리째 망가졌다"며 "근로정신대나 위안부 할머니나 국가가 힘이 없어 당한 것이고 위안부 할머니들은 말로 못할 고초를 겪었는데 이 사회는 과거에 나몰라라 하고 개인들이 투쟁해왔다"고 말했다.

나라가 힘이 없어 당한 피해를 지금껏 개인들이 거대한 기업과 일본이라는 나라를 상대로 싸워왔다는 설명이다.

이제 좋은 정부가 들어섰고 국가도 부강해졌으니 피해자들을 국가가 보살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양 할머니는 "독립운동 한 이들은 말할 것도 없이 나라가 약해 고초를 당한 국민들은 이제 대한민국도 살만하니 국가가 보살피는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이와함께 후세들이 이를 잊지 않도록 교육도 철저히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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