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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징크스 NO, S확률 61%, 3호 QS...김기훈 달라졌다

입력 2019.08.13. 20:58

KIA타이거즈 고졸루키 김기훈(19)이 확실히 달라졌다. 

김기훈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였다. 그러나 1-2로 뒤진 가운데 내려가 승리를 얻지 못했다. 부실한 타선지원이 아쉬웠다. 

모처럼 1회 징크스를 씻어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첫 타자 박건우는 우익수 뜬공, 정수빈은 1루 뜬공, 오재일은 1루 땅볼로 유도했다. 볼 12개로 삼자범퇴로 막았다. 무안타, 무볼넷 퍼펙트 이닝이었다. 2회도 1사후 페르난데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최주환을 1루 병살로 유도했다. 

3회 1사후 박세혁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3회는 정수빈, 오재일, 김재환을 모두 범타로 유도했다. 5회맘 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무사 1,2루 위기를 불렀으나 허경민을 유격수 병살로 막아냈고 이어진 1,3루에서 김재호도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투구수 77개로 5회까지 막았다. 그러나 6회가 아쉬웠다. 1사후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특히 빠른 견제로 정수빈의 도루를 막는 듯 했으나 야수들의 협살플레이에서 실수가 나와 살려주었다. 곧바로 오재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두 점째를 내주었다. 이어진 위기에서 김재환 삼진, 페르난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는 97개였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1%를 기록했다. 턱없이 빠지는 볼도 던지지 않았고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변화구로 슬라이더를 자주 던지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확연히 좋아진 투구였다. 다만, 5회까지 7개의 잔루를 만든 변비타선이 막내의 승리를 챙겨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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