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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인프라 늘어나니 범죄 줄었다

입력 2019.08.15. 16:04 수정 2019.08.15. 16:04
선정태 기자구독
광주경찰청-광주시, 협업 통해
CCTV·보안등·비상등 확대 주력

광주지방경찰청이 광주시와 손잡고 범죄취약지역을 줄이는 등 '밝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15일 광주시가 사업비 161억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경찰은 범죄취약지역과 시민들의 요청장소 등을 파악해 구체적인 치안 인프라 설치장소를 광주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CCTV는 올 연말까지 1천164대를 설치하는 등 향 후 4년간 2천50대, 보안등과 가로등은 올 연말까지 2천364대, 비상벨은 올해 870곳을 비롯해 4년간 1천547곳을 설치키로 했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까지 192대의 CCTV를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세계수영대회 기간에 사용한 322대를 재활용하는 등 추가로 97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CCTV는 2016년 3천924대에서 2018년 5천081대로 22.7%(1천157대) 늘었고, 보안등(가로등)은 2016년 9만2천472대에서 2018년 9만5천338대로 3%(2천866대) 증설됐다.

방범용 CCTV 폴대에 장착하는 비상벨도 위급한 상황에 버튼을 누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와 통화가 가능하도록 쌍방향 응급통신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밝은 밤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50억을 투입해 기존 보안등·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광주의 치안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주요 범죄 발생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살인과 강도, 폭력, 절도, 성폭력 등 5대 범죄는 지난 2018년 1만3천858건이 발생, 2016년에 비해 11.2% 감소했고 지난 해 도심 공원(385곳) 일대의 범죄도 2016년 대비 12%(8건) 줄었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020년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예산'을 통해 CCTV 315대 30억원, 보안등 2천100대 30억원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며 "이를 통해 밝고 안전한 광주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광주시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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