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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글로벌 비즈니스 학과 개설 주목

입력 2019.08.16. 15:23 수정 2019.08.16. 15:24
최민석 기자구독

조선대가 2020학년도 대학 학사구조 개편에 따라 학생들의 해외 취업 촉진과 진출 확대를 위한 관련 학과를 개설, 주목받고 있다.

조선대는 좁은 국내 취업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해외 비즈니스 무대 진출을 돕는 '해외취업 중점학과'인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약칭 GBC)학과'를 신설하고, 해외취업에 필수적인 지식 및 직무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과 커리큘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조선대는 이 학과가 호남권 유일의 해외취업 중점학과로 육성하는 한편 글로벌 무대 진출을 꿈구는 학생들의 해외취업진출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선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대학 국제관에서 '해외취업 중점 GBC학과를 알리기 위한 학과 입학설명회'를 수험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연다.

GBC학과의 면면을 살펴본다.

#글로벌 인재 육성 목표

조선대 GBC학과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 배출을 목표로 모든 학과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매 학년별 맞춤형 학과 커리큘럼과 다양한 해외프로그램 및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수하게 되면 자연스레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 진출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GBC학과는 특히 세계 주요 지역의 경제여건 및 취업 환경을 분석하여 우리 학생들의 취업 진출이 가능한 지역을 매해 선정하고 그 지역 취업진출에 꼭 필요한 직무지식과 실무능력, 외국어, 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 과목들과 영어 심화교육 및 제2외국어(*프랑스어)를 중심으로 학습을 하게 되고, 3,4학년이 되면 통상조사보고서 작성, 프리젠테이션 실습, 사업기획 및 조사방법 실무 등 비즈니스와 직결된 과목을 배우게 된다.

GBC학과는 해외취업 대상국가 중 일반적 수준의 우리 학생들의 정상적 정규직 취업이 가능한 해외지역 중에서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싱가포르지역 취업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또 적정한 조건(정규직·사무직)의 취업 성공뿐만 아니라 취업후에도 장기적으로 현지에 적응해 취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2016년 시작…3년간 8명 취업 성과

조선대는 지난 2016년부터 관련 학과 개설을 준비해 왔다.

조선대는 GBC학과 신설을 위해 프랑스어권문화학과를 기반으로 외국어대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했고 지난 3년 동안 8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해 싱가포르 기업에서 , 4명은 지난 6월부터 채용형 인턴으로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GBC학과는 해외 지역 중에서 특히 싱가포르를 중점 취업대상 지역으로 선정, 현재 다양한 취업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싱가포르가 중점 취업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세계 유수의 다국적기업들이 아시아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지역본부를 두고 있는데서 비롯됐다.

다국적기업 중 싱가폴에 아시아 지역본부를 둔 기업수는 7천700개에 이르고 있다.

싱가포르는 또 출산율 0.83의 세계 최저 출산국가로 노동력이 매우 부족한 국가로 분류돼 노동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취업시장을 개방하고 있어 해외취업 최적지로 꼽힌다.

싱가포르는 이와함께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안전한 국가로 꼽히고 있으며, 서민들을 배려한 주거정책으로 주거 비용이 비교적 합리적이며, 사회 시설이 발달한 관광 국가라 제반 생활이 편리해 학생들에게 취업선호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학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조선대 GBC학과는 각 학년별로 다양한 글로벌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취업 진출에 필요한 준비를 돕는 한편 준비(어학, 해외진출 마인드, 실무능력 등)된 학생이라면 누구나 4학년 2학기에 싱가포르 기업에서 6개월간의 인턴십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들은 인턴십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현지에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학년별 주요 해외프로그램으로는 싱가포르 사전답사 탐방, KOTRA 해외무역관 현장실습(3-4학년), 국제워크캠프 참가(2학년),싱가포르 기업 현장실습, 해외 교환학생(3-4학년) 등이 있다.

특히 매년 여름방학이 되면 싱가포르 취업 희망학생(1-3학년) 중 15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 사전답사에서부터 비즈니스 실무영어 교육, 미션을 통해 사전 현지생활에 적응하는 실습도 함께 받는 '글로벌미션 싱가폴 탐방'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총 20명의 학생이 2차에 걸쳐 글로벌미션 싱가포르 탐방 및 취업실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좁은 국내 취업시장을 벗어나 해외를 눈을 돌려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GBC학과를 개설했다"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현지 취업과 적응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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