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바로가기 열기 섹션 바로가기 열기

사랑방뉴스룸

MY 알림

신규 알림
뉴시스

래퍼 기리보이, 인맥 힙합 논란에 "핑계 말고 욕하라"

입력 2019.09.14. 17:09
이수지 기자구독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 제작발표회가 열린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프로듀서 기리보이가 질문을 듣고 있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9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2018.09.07.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래퍼 기리보이(28)가 인맥 힙합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기리보이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맥 힙합? 애초에 내가 잘한다고 느끼고 좋아서 함께 일하고 크루하는 사람한테 좋다고 하고 뽑는데 뭐가 잘못이냐"라며 "그냥 욕하고 싶은 거면 그냥 욕하라, 핑계 대지 말고"라고 밝혔다.

기리보이는 동영상도 올렸다. 동영상에는 래퍼 김승민(24)과 래퍼 최엘비(36)가 엠넷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8'에서 크루 리벤지 배틀 무대를 펼쳤다.

자신의 게시물에 대해 논란이 일자 기리보이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에 나온 것 이외에 수많은 일이 있고 수많은 고민도 있고 모든 래퍼가 다 수고해주고 스태프들도 너무 수고하는데 래퍼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지치고 답답해서 한 소리"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신들보다 한국 힙합을 사랑한다고 자부한다"라며 "절대 남들이 말하는 그런 것 없고 그냥 몇 시간 동안 편집되어 나오는 것에 비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속상하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쇼미더머니'는 망했다고 하는데 나는 한국에 정착한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연말 시상식에 힙합곡이 나올 때까지 래퍼분들 다들 '킵고잉'하자"고 덧붙였다.

이후 기리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없앴다.

현재 엠넷에서 방송하는 '쇼미더머니8'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기리보이는 래버 버벌진트(39), 비와이(26), 밀릭(26)과 함께 'BGM-v 크루'에 속해 있다. 'BGM-v크루'에서 5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 중 최엘비와 래퍼 영비(20)가 본선 토너먼트 첫 대결을 벌이게 됐다. 최엘비는 기리보이가 이끄는 크루인 '우주비행' 소속으로 인맥 힙합 논란이 일었다.

'쇼미더머니8'은 국내 현존하는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최고 프로듀서들이 함께 랩 배틀을 펼칠 래퍼를 선발, 대결을 통해 우승 상금의 주인공을 가려낸다.

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300

    랭킹뉴스더보기

    전체보기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