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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 500여명 광주시청으로 몰려든 까닭

입력 2019.09.18. 09:37
‘평화만국회의 기념문화축제’ 송출행사 재승인 촉구
지난 17일 신천지 신도 500여명이 광주시청 민원봉사실을 방문했다. 사진 독자 제공.

광주시청 민원봉사실에 신천지 신도 수백명이 한꺼번에 몰리며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7일 오후 5시께 광주시청 1층 민원봉사실에 신천지 신도 500여명이 방문했다. 한꺼번에 몰린 이들로 인해 민원봉사실과 시청 로비가 가득차며 민원업무가 마비되기도 했다.

신천지 신도들이 광주시청을 찾은 이유는 5·18민주광장 사용허가를 받기 위해.

이들은 18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평화만국회의 기념문화축제’ 송출행사의 재승인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만국회의 기념문화축제는 신천지가 해마다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는 수원에서 열린다. 5·18민주광장에서는 수원에 가지 못하는 신도들이 모여 본행사 모습을 송출받아 진행하는 행사가 계획돼 있다.

신천지는 이 같은 행사 진행을 위해 광주시에 5·18민주광장 사용을 요청했지만, 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 광주시는 타 단체와의 충돌 위험성을 고려해 최초 사용허가를 내줬다가 다시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본행사가 열릴 예정인 경기도 수원 역시 신천지 측의 월드컵경기장 대관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타 단체와의 충돌이 우려되며, 사용허가를 받은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소 사유를 밝혔다.

뉴스룸=김누리기자 knr860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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