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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금지현, 경찰청장기 10m 공기소총 한국신기록

입력 2019.09.20. 22:41
김주희 기자구독
【서울=뉴시스】 금지현.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금지현(경기도청)이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쐈다.

금지현은 20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28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에서 본선 631.4점으로 대회신기록을 내고 결선에 진출, 결선 합계 253.5점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결선 초반부터 고공행진을 벌인 금지현은 종전 한국 기록 252.4점을 1.1점 넘어섰다. 금지현의 253.5점은 2019년 뉴델리 월드컵에서 수립된 결선 세계기록(252.9점)보다 0.6점 높지만, 국내 대회는 국제연맹의 세계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금지현은 단체전에서도 팀 동료 김설아, 김보민과 함께 1886.8점을 합작해 미추홀구청(1876.1점)을 제치고 우승, 2관왕에 올랐다. 3위는 우리은행(1875.9점)에게 돌아갔다. 이날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는 상위 세 팀이 모두 대회기록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썼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는 여자 일반부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 1위(591점)로 결선에 오른 뒤 시종일관 선두를 지키고 37점을 획득했다. 종전 대회 결선기록(36점)까지 경신했다.

김장미는 봉황기, 한화회장배, 대통령경호처장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며 올해 전국대회에서만 네 차례 정상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는 베테랑 소승섭(서산시청)이 570점을 쏴 차세대 권총주자 박대훈(부산시체육회·568점)에 2점 차 신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서울시청)는 545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20일부터 26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2020년 사격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최종 선발전을 겸한다.

올 한 해를 결산하는 마지막 전국대회로 전국 410개 팀 2600여명의 명사수가 집결한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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