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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무장관 "트럼프, 정상통화서 압력 없었다"

입력 2019.09.22. 03:31
【서울=뉴시스】21일(현지시간) 바딤 프리스타이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사진 = 우크라이나 뉴스 전문채널 112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갈무리) 2019.09.22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자신의 정치적 라이벌인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과 그 아들을 조사하라고 압력을 가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뉴스 전문채널 112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바딤 프리스타이코 외무장관은 이날 현지 매체 흐로마드스케(Hromadske)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대화가 어떤 내용이었는지 알고 있다. 압력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국가 지도자들은 존재하는 모든 문제를 논의할 권리가 있다. 이 논의는 길고 우호적이었다. 많은 문제와 관련돼 있었고 때로는 매우 진지한 답변을 필요로 했다"고 말했다.

프리스타이코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른 대통령과 대화를 기밀로 남겨둘 권리가 있다"면서 "미국의 심문자는 미국내에서 정보를 얻을 권리가 있다"고 미국내 분쟁에 거리를 뒀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의 도움에 감사해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새로운 행정부가 선출된 이후에도 우선 순위를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우크라이나는 독립국가"라면서 "이론상 미국 정치권 중 한쪽의 편을 들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해도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바이든 부자를 조사하라고 8차례나 압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0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WSJ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바이든이 부통령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워싱턴 사람(미국 정치인)들은 알고 싶어한다"면서 "(자신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줄리아니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부정부패 척결을 앞세워 우크라이나를 압박한 것은 그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이 이사였던 우크라이나 가스회사에 대한 조사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검찰 고위관계자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 아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ironn10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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