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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에서 규모 5.8 강진 잇따라 발생

입력 2019.09.22. 06:26
차미례 기자구독
서부 두러스 시 부근에서 68명 부상
서해안 일대만 감지, 주민 대피
【티라나(알바니아)=AP/뉴시스】2일(현지시간)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 거리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알바니아 야당을 지지하는 시위대는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요구하며 다시 거리로 나섰다. 2019.06.03.

【포그라데츠(알바니아)=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알바니아의 서부 두러스 시 인근에서 21일(현지시간) 규모 5.8로 잠정 측정된 강진이 발생해 주택들이 파괴되고 부상자가 68명에 이르렀지만 중상자는 없다고 알바니아 정부가 발표했다. 이 날 유엔정기총회를 향해 가던 에디 라마 총리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급히 귀국했다.

알바니아 국방부는 국립지질학, 에너지, 물, 환경 연구소의 조사를 인용해서 지진 발생 장소가 두러스 시 북쪽으로 13 km 떨어진 케피 이 로도니트이며 현지시간 오후 2시4분(1204 GMT)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주로 서해안에서만 감지되었다고 보고되었다.

지진 뒤에 곧 규모 5.3의 여진이 뒤따르자 주민들은 자기 집과 아파트에서 탈출해 대피를 계속했다. 두러스 시와 수도 티라나에서는 일부 주택들과 아파트 건물이 파괴되고 한 때 정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 때 부상자가 68명으로 집계되었지만 중상자는 없으며 모두 티라나와 두러스 시내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보건복지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전국적으로 108채의 집이 파손되었고 그 중 한 채는 아예 무너졌다고 발표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쥐민들을 위해 임시 대피소를 시청 등에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알바니아는 아드리아해와 이오니아 해역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며, 평소에도 며칠 간격으로 지진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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