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왕이며 AFL창시자인 배런 힐튼 91세로 타계
입력 2019.09.22. 06:51차미례 기자구독
부친 콘래드 힐튼의 사업 확장한 사업가
미식축구리그 통합에도 기여
미식축구리그 통합에도 기여
【로스앤젤레스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의 호텔왕이며 아메리칸 풋볼리그(AFL)을 창립한 오너인 윌리엄 배런 힐튼 (힐튼 재단 명예회장)이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1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그의 가족들이 21일 발표했다. 향년 91세.
그는 부친에게서 물려 받은 힐튼 호텔을 크게 변혁하고 확장시켜 호텔업계의 최고 브랜드로 성장시킨 최고경영자로 30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왔다.
배런 힐튼은 AFL의 프로미식축구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the Los Angeles Chargers)를 창설해고 AFL을 기존의 전미풋볼리그 (NFL)과 통합하는 일에 주도적으로 앞장 섰다.
그는 힐튼 호텔 그룹의 창업자인 부친 콘래드 N. 힐튼과 어머니 메어리 애들레이드 배런의 아들로 1927년 댈러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인인 메릴린 홀리 힐튼은 2004년에 사망했다.
유족으로는 8명의 자녀들과 15명의 손자손녀들, 4명의 증손이 있다.
힐튼은 은퇴후에도 콘래드 N. 힐튼재단의 명예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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