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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앉은 총장 당선자-이사장··· 조선대 갈등 봉합 '주목'

입력 2019.10.08. 18:53 수정 2019.10.08. 18:53
민영돈 총장 당선자-이사회 첫 간담회
강 전 총장 거취문제 등 주요 현안 논의
이사진 "학내 갈등 등 내홍 해결" 주문

민영돈 조선대 총장 당선자와 박관석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장 등 이사진이 8일 오후 교내 이사장실에서 첫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학교 정상화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학내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24일 민영돈 총장 임명 등을 위한 이사회를 앞두고 산적한 학내 문제 해결을 위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는 민 총장 임명과 강동완 전 총장 거취 문제, 오는 12월 새 이사진 선임 등 주요 현안 등이 논의됐다.

이들은 특히 민 총장 체제 출범에 따라 '역량강화대학' 선정 이후 촉발된 학내 갈등 해결이 시급한만큼 대자협 등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조속한 학교 정상화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는 12월 임시이사회 체제 이사들의 임기 만료로 인한 대학 운영체계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관석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은 "새 총장이 취임하는대로 학내 갈등 등 시급한 사안들을 우선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그동안의 내홍을 봉합하고 학교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업무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영돈 당선자도 구성원 갈등 봉합과 화합 실현 등 대학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의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서 탈락한데서 비롯된 학내 갈등과 이에 따른 강동완 전 총장과의 대립, 사분오열된 대학구성원들의 화합, 임시이사회 체제 이사들의 임기 만료 등 산적한 내부 과제 해결로 학교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차기 총장은 하루 빨리 내부 갈등을 끝내고 새로운 이사진 구성 등을 통한 운영체계 결정 등 정상화를 위한 행보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선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총장 당선자와 법인 이사진의 첫 만남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학교 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급선무라는 데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며 "내부 현안들은 오는 24일 이사회에서 총장 임명 후 하나하나 처리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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