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찬미 세단뛰기 7연패 위업
입력 2019.10.09. 18:52제100회 서울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광주선수단은 구기종목과 단체에서 선전을 벌이며 순위 상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남선수단은 전반적인 경기력 부진을 보이며 메달획득에 난항을 겪으면서 순위 하락의 위험에 처해 있다.
여자 세단뛰기 국내 최강자 배찬미(광주시청)가 체전 7연패의 위업을 보여줬다..
배찬미는 9일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6일차 육상 필드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7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사격 여자 일반부 김용경(우리은행)은 50m소총3자세에서 453.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 남고부에 출전한 김성준(광주체고3)은 라이트급에서, 레슬링 남고부에서는 이혁철(광주체고2)이 F53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전남선수단은 볼링과 소프트테니스에서 금빛 소식을 전해왔다.
볼링 국내 최강자 최복음(광양시청)은 남자 일반부 마스터즈에서 2천510점으로 1위를 차치하며 대회 8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소프트테니스 여고부에서는 순천여고 김민주 외 6명의 선수가 출전해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1985년 창단한 순천여고는 처음으로 여고부 전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복싱 남고부 고성훈(전남체고)은 밴텀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육상 여자 일반부 박근정(한국체대)은 높이뛰기에서 1.79m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요트 일반부 김동욱·채봉진(여수시청)은 국제 49er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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