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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니에 대표 "브렉시트 합의, 이번 주 나올 수도"

입력 2019.10.15. 18:48
권성근 기자구독

【브뤼셀=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유럽연합(EU)은 이번주로 예정된 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이 도출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영국 정부가 제출한 제안서는 합의에 필요한 조건들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수석대표는 EU 정상회의에 앞서 아일랜드 국경 문제에 관한 영국의 제안을 구속력 있게 바꾸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15일 바르니에 대표는 "좋은 의도를 텍스트로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르니에 대표는 "합의가 나오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이번주에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스테프 블로크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영국이 (EU) 블록을 떠난 후 아일랜드 국경을 밀수와 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영국의 제안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블로크 외무장관은 "영국의 제안은 일부 진전이 있지만 EU 내부 시장을 충분히 보호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일부 EU 국가들은 브렉시트 협상이 다음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U 순회 의장국인 핀란드의 안티 린네 총리는 "실질적인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되지 않았다"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EU 정상들은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협상 타결을 시도한다. 이달 말 영국과 EU의 회담이 열리지 않으면 이번 EU 정상회의는 양측의 마지막 협상이 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이 나오지 않더라도 이날 31일 EU를 탈퇴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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