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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할 생각 없으면서···혁신도시 특별분양 받아 전매

입력 2019.10.16. 16:39 수정 2019.10.16. 16:39
나주 혁신도시, 특별분양 1,199채 중 53채 전매
가족과 함께 혁신도시 정착한 직원 39% 불과
나주 혁신도시. 사진=사랑방미디어

'가족과 내려와 정착하라'는 의미로 혁신도시 이주기관 직원들에게 아파트를 특별분양했지만 입주도 하기 전 되팔아 혁신도시의 본래 취지가 무색해 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혁신도시에서 1만1,503채가 특별분양됐으나 이 중 1,364채(11.9%)는 입주도 하기 전에 되팔렸다고 밝혔다.

나주 혁신도시의 경우 특별분양된 1,199채 중 53채(4.4%)가 입주도 하기 전에 되팔렸다.

전국 혁신도시 중 전매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이었으며(1,817채 중 447채), 제주(16.7%, 246채 중 41채) 경남(15.1%, 2,444채 중 368채) 순이었다.

한편, 전국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중 가족과 함께 정착한 비율은 6월 말 기준 38.3%(4만923명 중 1만5,675명)에 불과했다.

나주 혁신도시의 경우 7,522명 중 2,936명(39%)이 가족과 함께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욱 의원은 "현지에 터전을 마련할 생각도 없으면서 특혜로 아파트를 분양받아 차익을 남기고 되판 것은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며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이루자던 혁신도시의 본래 취지가 무색해 졌다"고 지적했다.최두리기자 duriduri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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