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곳곳에서 화물연대 집회 "안전운임제 기간 폐지하라"
입력 2019.10.18. 10:29하경민 기자구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8일 부산항 곳곳에서 화물노동자 생존권 쟁취 집회가 열린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5시 화물연대가 부산 남구 감만부두와 강서구 부산항 신항 교차로에서 '안전운임제 전면시행에 대한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감만부두 앞에 화물연대 조합원 500명, 부산항 신항 교차로에는 200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남구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100명), 강서구 신항 교차로(100명), 동구 부산항 5부두(50명) 앞에서 선전전을 벌인다.
이들은 국토교통부의 안전운임제 시행을 앞두고 안전운임제 적용대상 기간(3년 한시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6개 중대를 집회 장소에 배치해 교통관리 등을 한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의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집회가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지만, 화물차량 운행 방해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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