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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감독 "맨투맨 전술이 주효"

입력 2019.10.19. 16:58 수정 2019.10.19. 16:58
한경국 기자구독
광주FC, 안양전 4-0 승리로 설욕
“하루빨리 승격 확정 됐으면”
박진섭 감독

프로축구 광주FC가 19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전을 4-0으로 승리했다. 승점 70점을 확보한 광주는 이제 20일 2위 부산 아이파크가 패배하면 K리그2 우승이 확정된다. 만일 부산이 승리하더라도 남은 3경기 동안 승점 3점만 쌓으면 자력 우승을 이룰 수 있다.

안양전 경기를 마친 뒤 박진섭 광주FC감독은 "안양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2주 휴식기 동안 많이 연습하고 준비했다"며 "안양은 공격력이 강한팀이다. 어떻게 막을지 고민했는데 선수들 정신력뿐만 아니라 골 결정력과 전술 등이 잘 풀렸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박진섭 감독과의 일문일답.

-안양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나.

▲관중들이 보기 좋은 경기도 해야하지만 때로는 승점을 따내는 경기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래서 맨투맨으로 작전을 짰다. 상대팀 팔레시오스와 알렉스를 봉쇄하려고 준비한 것이다. 이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일찍 골이 나서 경기가 편하게 풀렸다.

▲첫번째 슛이 골이 됐다. 이른시간에 골이 터지는 덕분에 상대가 당황한 것 같았다. 또 그만큼 광주 선수들은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치렀다.

-경기 마지막 부분에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는데.

▲마무리하는 수비 부분에서 강조했던 부분이 있었다. 조직적인 부분이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어떻게 대비하며 풀어가느냐도 중요해 이야기 한 것이다.

-이제 남은 경기가 모두 결승전인데.

▲3경기 남았다. 이 중 2경기는 원정전이다. 더 신중하고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뒤로 갈수록 선수들이 초조할 수 있다. 빨리 승격 조건을 확정 짓고 싶다.

-내일 부산 경기는 어디서 관전할인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만 생각했다. 부산전 관전 장소는 집에서 고민하겠다. 직접 찾아가 관전을 할 지, 집에서 중계 방송을 볼 지 생각해 보겠다.

-김주공이 신인임에도 과감한 플레이를 펼쳐 좋은 인상을 남겼다.

▲김주공은 기술적으로 능력이 있다. 조규성(안양FC)과 비슷하다. 많이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로 봤다. 팀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골을 넣으며 자신감이 쌓였다. 오늘 2골을 넣어 자신감이 더 생겼을 것 같다. 좋은 자원이 될 것이다.

-승격 여부가 내일이나 다음주에 확정 될 수 있다. 언제 어떻게 확정 되길 바라나.

▲당연히 내일이다. 하루하루가 버티는게 피말린다. 나는 아직 초짜다. 2년차 밖에 되지 않는다. 항상 느끼는 것이 있다. 최강희 감독이나 서정원 감독처럼 오래했던 분들은 어떻게 버티고 준비했는지 대단하다고 느꼈다. 감독을 하면서도 새삼 어렵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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