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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V-리그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 제압

입력 2019.10.19. 18:30
권혁진 기자구독
남자부 삼성화재는 세 경기 만에 첫 승
【서울=뉴시스】흥국생명 이재영(17번).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개막전에서 웃었다.

흥국생명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14 24-26 25-23)로 이겼다.

지난 시즌 우승팀 흥국생명은 이재영을 중심으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2연패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쓸었던 이재영은 이날 33점을 쏟아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58.49%나 됐고, 범실은 4개에 불과했다. 새 외국인 선수 루시아(14점)의 난조를 메우기에 충분했다.

1,2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흥국생명은 3세트 24-24에서 테일러에게 연속 2실점, 한 세트를 빼앗겼다.

흥국생명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4세트 막판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18점)와 테일러(15점)의 공격 성공률이 20%대에 그치면서 무너졌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25-21 24-26 27-25 18-25 15-10)로 꺾었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패한 삼성화재는 세 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발목이 좋지 않은 산탄젤로(1점)가 거의 뛰지 못한 가운데 박철우가 2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김나운도 17점으로 폐렴으로 이탈한 송희채의 공백을 잘 메웠다.

KB손해보험은 베테랑 김학민이 21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승1패가 됐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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