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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청정' 전남 소·염소·돼지 백신 일제 접종

입력 2019.10.20. 08:05
배상현 기자구독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충북 보은에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8일 광주 북구청 경제정책과 직원들과 공수의사가 충효동의 한 축사에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17.02.08. (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는 오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소, 염소, 돼지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소 55만 마리, 염소 12만 마리, 돼지 117만 마리다.

소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시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입해 공수의를 동원, 접종을 지원한다.

전업규모 이상 농가는 백신을 지역 축협에서 공급받아 자체 일제접종을 하면 된다.

백신은 올해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예방접종 후 4주 미경과 가축과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에 대해서는 접종을 삼가야 한다.

일제접종 후 1개월이 지난 11월 말부터는 백신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검사에 나선다.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돼지 30% 미만일 경우 해당 농가에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면 반드시 항체가 형성돼 발생 위험 시기인 겨울철에 구제역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며 “한 마리도 빠짐없이 정확하게 접종해 구제역이 한 차례도 발생한 적 없는 청정 전남의 명성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praxi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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