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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첫 퇴장' 이강인, 라커룸에서 눈물

입력 2019.10.20. 09:33
권혁진 기자구독
【화성=뉴시스】최진석 기자 = 10일 경기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 이강인이 선발 출장하고 있다. 2019.10.10.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이강인(발렌시아)이 프로 데뷔 후 첫 레드카드의 쓴맛을 봤다.

이강인은 19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다.

0-1로 끌려가던 절박한 상황에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가 후반 37분 동점골을 넣으면서 팀 분위기는 크게 올랐다.

이떄 이강인의 때 아닌 퇴장이 나왔다. 이강인은 후반 46분 역습에 나선 산티아고 아리아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 타이밍이 늦은 탓에 공이 아닌 아리아스의 정강기를 걷어찼다.

최초 옐로 카드를 꺼냈던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을 거쳐 이강인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강인은 쓸쓸히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강인은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 수비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는 스페인 매체 오크디아리오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라커룸에 남아 울고 있었다. 그는 아직 어리고 배울 점이 많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우리가 그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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