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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장에게서 다과상 제작 비법 배우자

입력 2019.10.21. 06:00
박대로 기자구독
26일부터 4주간 '한옥소목교실-나의 사랑방 가구'
【서울=뉴시스】 다과상. 2019.10.2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문화다움'과 함께 26일부터 4주간 겨울학기 시민한옥학교 '한옥소목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옥소목교실은 '나의 사랑방 가구'를 주제로 전통 사랑방의 역할과 의미, 문화적 가치 등을 살펴보고 나만의 다과상을 만들어 보는 수업이다.

'실습 : 나의 사랑방 가구 제작기' 수강생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나무로 가구나 문방구를 짜는 사람) 이수자로부터 다과상 제작기법을 배운다. 수강생들은 전통 목가구 제작기법 중 제혀촉짜임과 낙동법(烙桐法)을 사용해 전통 서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과상을 만들어 본다.

'체험 : 현대식 사랑방 문화 누리기' 수업은 다과상에 자신만의 각인을 새긴 후 대표적인 사랑방 문화 다도를 체험하는 행사다. 직접 만든 다과상에 꽃차를 내고 옛 시와 함께 인문다도를 즐긴다. 서진공예 박은경 실장과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인문교육원 박성희 원장이 강연한다.

수강료는 3만원(재료비 포함)이다. 수강인원은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25명 이내로 제한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북촌은 서울의 정체성과 주거문화의 다양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자원"이라며 "한옥에 관심 있는 주민 및 시민들이 시민한옥학교를 통해 우리 고유 주거문화의 가치를 알고 한옥을 좀 더 친숙하고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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