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한국당 한전공대 설립 반대법안 철회 촉구
입력 2019.11.06. 09:53배상현 기자구독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이 발의한 한전공대 반대법안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2)은 5일 제33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한전공대 설립 반대법안 철회 촉구 건의안”을 통해 한전공대 설립·운영을 제한하는 법 개정안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일부의원이 발의한‘한국전력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한국전력이 대학 설립운영 또는 투자출현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전력산업기반기금을 대학 설립운영에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최 의원은 촉구 건의문에서“반대법안은 호남권 발전을 저해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단순히 호남지역에 대학 하나를 설립하는 것이 아니고 실리콘밸리처럼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세계 최고의 에너지밸리를 만드는 국가 전략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이해관계 없이 여야는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면서“한국전력공사는 동요하지 말고 한전공대 설립을 적극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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