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민간공원 검찰수사 시민께 송구"
입력 2019.11.12. 14:30【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직원들은 동요하지 말고 현안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광주지검이 정종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감사위원장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무엇보다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 오랜 공직생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직원들도 검찰수사가 장기간 강도높게 진행되면서 걱정이 많을 것이다"며 "이번 검찰수사로 위축돼 업무를 관행적, 소극적으로 처리하거나 변화와 혁신을 기피하는 일이 있어서는 결단코 안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민간공원특례사업의 경우 수사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민간공원 토지소유자들의 사업 중지 요구가 많아지고 우선협상 대상자들은 사업추진에 걱정이 많은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반드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광주발전을 위해 혁신하고 도전하는 적극행정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시장이 책임지고 보호할 것이다"며 "의향 광주의 공직자답게 역사와 시민만 보고 당당하게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정 부시장 등에 대해 "두 분은 평생을 국가발전과 국민을 위해 봉사해왔고 공직 선후배들과 주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범적인 공직자이다"며 "이번 민간공원특례사업과 관련해서도 시민들에게 한 평이라도 더 많은 공원을 돌려주기 위해 밤낮없이 일해 왔는데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니 그들이 받았을 충격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참으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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