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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 분양 아파트 10채 중 5채는 '정비사업'

입력 2019.11.12. 10:00 수정 2019.11.12. 14:45
박석호 기자구독
공급 비중 56% ‘재개발·재건축’
"도심 위치 생활기반 잘 갖춰져"

올해 전국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의 28%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전체 분양 물량 가운데 56% 가량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즉 광주에 분양되는 아파트 10채 중 5채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라는 뜻이다.

12일 아파트 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분양 물량 중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지난 200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두번째로 높았다.

지역별 정비사업 공급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이 7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부산(68%), 광주(56%), 대전(50%)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높았다.

이는 서울과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구도심 재정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공공택지 위주로 공급되는 세종시와 제주, 전남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분양된 아파트는 전혀 없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는 일반적으로 도심에 있어 교육환경이나 교통, 업무, 상업시설 등 생활 기반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전체 세대의 10-30%만 일반공급된다는 점에서 실제 공급량은 택지지구에 비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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