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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집결지' 동구 대인동, 환경개선 나선다

입력 2019.12.02. 15:05
여성인권마을로 조성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 동구는 과거 성매매 업소가 모여있던 동구 대인동 일대 환경을 개선, 여성인권마을로 만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구는 대인동 성매매집결지 일원에서 여성 인권을 조명하는 전시회와 성매매업소 주변 환경 개선등을 논의할 민·관 협의회와 주민 집담회를 연다.

오는 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대인동 인권 ON(온)돌방' 전시가 열린다. 전시 장소는 성매매 여성들이 통유리로 된 가게 안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 이른바 '유리방'으로 쓰였던 점포를 임대한 곳이다.

전시회에는 성매매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록물과 여성착취에 쓰였던 업소용 물건들이 선보여, 여성 인권을 되돌아 볼 수 있다.

또 6일 동구청 3층 상황실에서는 유관기관과 여성인권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민·관협의체 회의가 열린다.

회의에서는 성매매 집결지 실태 보고를 거쳐 도시재생적 접근 방향을 모색하고, 성매매 업소 폐쇄 실천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어 이달 10일에는 대인동 유리방 전시관에서 주민 집담회가 열린다.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부설 '푸른꿈터' 김란희 소장이 진행을 맡아, '대인동의 역사, 추억, 시대의 아픔 그리고 밝은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동구는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대인동이 '성매매집결지'의 오명을 떨쳐내고, 여성인권마을로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인동이 문화와 예술이 꽃피우는 여성인권마을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금남로5가 등 대인동 일대는 여성가족부 지정 성매매집결지로 등록돼 있다. 현재는 4개 업소가 불법영업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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