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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호반건설 압수수색

입력 2019.12.04. 18:44 수정 2019.12.04. 18:44
선정태 기자구독
민간공원 비리 의혹 관련 수사중

광주 민간공원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중앙공원 우선사업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이날 오전 11시께 호반건설 서울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서류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은 민간공원 우선협상대상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에도 민간공원 사업자로 선정된 한양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8일 민간공원 2단계 사업 5개 공원 6개 지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하지만 일부 탈락업체들의 이의제기와 평가 과정의 불공정성, 선정 결과 사전 유출 등의 논란이 일었다.

시 감사위원회가 특정감사에 착수했고, 일부 부적정한 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재평가를 통해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 6곳 중 중앙공원 1지구와 2지구 등 2곳을 변경했다.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도시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자진반납하면서 2순위인 ㈜한양이 선정됐다. 중앙공원 2지구는 금호산업㈜에서 ㈜호반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바뀌었다.

검찰은 시 감사위가 민간공원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후 특정감사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나 압력, 정보유출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광주도시공사가 중앙공원 1지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고도 자진반납한 배경과 그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민간공원 사업과 관련해 호반건설은 피해자다"며 "이번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자료 확보를 위한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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