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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가부 예산 1조1264억, 위안부 공공외교에 10억 증액

입력 2019.12.11. 20:02
구무서 기자구독
당초 편성했던 정부안 대비 73억원 늘어
[서울=뉴시스]여성가족부는 11일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액이 총 1조126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의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액이 총 1조1264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등 여성·권익 분야와 청소년 분야의 증액이 도드라졌다.

11일 여가부에 따르면 2019년 처음으로 예산 및 기금액 1조원을 넘긴 지난해 1조801억원에서 올해 463억원이 늘어 총지물 규모는 1조1264억원이다.

당초 정부에서 편성했던 예산안보다 73억2100만원이 증액된 규모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국제사회에 인식시키기 위한 예산은 정부안 22억4800만원에서 10억원 증액돼 32억4800만원으로 확정됐다. 여가부는 이 예산을 통해 여성인권과 평화의 관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폭력을 당한 이주여성을 위해 상담·통번역·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 확대 예산은 정부안보다 2억8200만원이 늘어난 12억6600만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 대비 증액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청소년 분야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생활관 수선, 청소년 정책참여활동 지원 등 총 47억2100만원이 증가했다.

가족 상담, 자녀 돌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 확충 등 가족분야에서는 11억500만원이 증액됐다.

여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0년 회계연도 개시 후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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