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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캠퍼스 설계에 10개 팀 접수 '치열'

입력 2020.01.07. 15:37 수정 2020.01.08. 15:54
박석호 기자구독
3월 제안서 받아 심사위 심사
전남도도 행정적 절차 마무리
한전공대는 연구·교육·산학연을 아우르는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 리딩 대학'으로 오는 2022년 3월 나주혁신도시 내에 개교한다. 사진은 (가칭)한전공과대학 캠퍼스 가상 조감도.

우리나라 최초 에너지특화 연구 중심 대학인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캠퍼스 건축설계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여개 설계회사가 입찰 참가 의사를 밝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7일 한전공대 설립단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진행된 공모 접수 마감한 결과, 10여개 팀이 등록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공모 접수에 참가한 1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26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별도 심사위원회를 꾸려서 4월께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설계 공모는 한전공대 캠퍼스종합계획(마스터플랜)과 1단계 시설 건축설계로 진행된다. 사실상 캠퍼스 전체 시설을 포함하는 마스터플랜은 부지면적 38만4천83㎡, 연면적 24만501㎡ 를 대상으로 수립된다.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진행될 '1단계 시설 건축설계'는 연면적 3만17㎡로 대학본부와 강의동, 데이터센터, 관리시설, 식당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대학 편제 완성 시기에 맞춰 나머지 2단계(연면적 5만5천657㎡)와 3단계(6만2천214㎡) 시설 건축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전 측의 건축설계 공모에 맞춰 전남도도 지난달 20일 부지와 관련된 도시계획과 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공대 설립과 관련된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전남도는 빛가람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국가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해 나갈 한전공대가 예정대로 개교될 수 있도록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 이후까지 '한전공대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전공대는 '에너지공학부'의 공학계열 단일학부에 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등 총 1천 여명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교수와 직원 200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대형 연구시설 부지 40만㎡와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40만㎡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각각 조성한다.

한전과 전남도는 대형연구시설 안에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반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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