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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권익·복지 향상 위해 변화·혁신 주력"

입력 2020.01.15. 15:17 수정 2020.01.15. 17:44
도철 기자구독
신임 최창호 21대 산림조합 중앙회장
인사권 이관·사업 경쟁력 강화
지역민 공생 사회적 책임 충실
제21대 산림조합중앙회장에 당선된 최창호회장(오른쪽)이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회원조합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전국 60만 조합원들과 210만명 산주들의 지위 향상과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습니다."

제21대 산림조합중앙회장에 당선된 최창호(62·전 중앙회 상임감사·사진 오른쪽)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당선돼 기쁘기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중앙회는 조합원과 조합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본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림조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창호 회장은 1957년 순천 출생으로 조선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산림조합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조합감사위원회 위원장과 상임감사 등 37년동안의 현장 경험을 갖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4일 전국 회원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산림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52회 총회'에서 상대후보인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을 누르고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최 회장은 "먼저 조합원과 산주들은 물론 산림청 등 기관 관계자들과의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중앙회 차원의 사업구조와 조직을 수익과 효율성 중심으로 구조조정하고 금융자산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적잖은 부실자산과 정체된 사업 등 아픔을 도려내고 시대 흐름에 맞는 대응 전략을 세워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회원조합 재정자립도와 중앙회 책임경영 ▲인사관리권한 조합 이관 ▲경제 사업강화 ▲금융업 진출로 상호금융활성화 ▲인력과 시스템 등 프로세스 강화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다.

또 산림조합 중앙회 사업 모델은 물론 조직과 인력구조 등을 모두 재정비해서 경쟁력을 높이고 무엇보다 회원조합 지원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산림조합 위상에 걸맞게 특화사업도 확대하고 지역민들과의 공생을 위해 사회적 책임역할도 더욱 충실히 할 방침이다.

최창호 중앙회장은 특히 "현재의 위기상황을 모두 인정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재도약할 기회마저 잃게 될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새출발 하자"고 다짐했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는 당초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 문봉성 전 제주시산림조합장, 최창호 전 중앙회 상임감사 등 3명이 입후보했지만 문봉성 전 제주시산림조합장이 중도사퇴해 양자대결로 치러졌다. 그 결과 유권자인 전국 회원조합장 등 143명 중 기권 2명을 제외한 141명이 투표해 72명의 지지를 받은 최창호 전 중앙회 상임감사가 회장에 당선됐다. 산림조합중앙회장 임기는 당선과 동시에 바로 시작됐으며, 임기는 2020년 1월 14일부터 4년 동안이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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