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민중항쟁 120년 전시회'를 개최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5월1일부터 6월1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5·18자유공원 일대에서 민중항쟁 주요사건과 1980년 5월 당시를 재현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동학농민운동부터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4·3사건, 4·19혁명,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 민중항쟁, 촛불혁명 등 민중항쟁 주요사건의 시대배경과 원인, 추진경과, 후대에 미친 영향 등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살펴볼 수 있다.

5·18자유공원 일대에서는 1980년5월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탄압이 이뤄졌던 당시의 모습을 실감콘텐츠 등을 활용해 재현함으로써 세대 간, 지역 간 역사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주관기관인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0일부터 31일까지 전시 설계 등에 관한 용역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