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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에 문인화가들과 풍류를 즐겨봐요

입력 2020.01.20. 18:15 수정 2020.01.20. 18:15
김혜진 기자구독
금봉미술관 ‘여흥에 먹풀어~’ 22일부터
곡차·음식 나누며 휘호·합작품 제작
'여흥에 먹풀어~' 전시를 위해 모인 문인화가, 서예가들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새해를 맞아 문인화가들과 서예가들이 함께 모여 즉흥적으로 묵향에 풍류와 힘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금봉미술관이 신년 기획전시 '여흥에 먹풀어~'를 22일부터 내달 29일까지 1층 제1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새해마다 지역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문화예술계에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문인화, 서예 작가들이 미술관서 신년만남을 갖고 곡차와 음식을 나누며 함께 휘호와 합작품을 제작해 선보이는 자리다.

고경숙 작 '풍요로세'

옛 문인들이 시, 서, 화를 통해 하늘과 푸른산, 맑은강, 자연의 생명과 순수를 만끽했듯 이번 전시를 통해 자유로운 풍류세계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는 곽영주, 고경숙, 김국상, 문연봉, 문재평, 박익정, 박행보, 오명섭, 윤영동, 위오남, 이용육, 이병오, 이준형, 이흥홍, 장찬홍, 전명옥, 정석흔, 정재경, 조창현, 한상운, 홍정순 작가가 참여한다.

금봉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상의 여유로움을 찾아 문인 서화가들의 붓의 춤사위가 지나간 작품들을 통해 풍류의 맛을 음미하고 삶의 여백을 찾아가며 작은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명옥, 이흥홍, 정석흔 합작품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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