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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로 자격 취득...올해 1187개 과정 운영

입력 2020.01.28. 10:00
김진아2 기자구독
고용부, '과정 평가형' 과정 및 기관 공고
훈련 과정, 지난해 보다 27% 확대 운영
올해, 직업계고교 졸업생 취업 과정 강화
【서울=뉴시스】고용노동부 로고.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실무 중심 수업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훈련과정이 지난해 보다 253개 난다. 특히 올해는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과정과 지원금이 강화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과정 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과정'을 실시하는 기관 438개소와 확대된 훈련과정 1187개를 선정·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운영됐던 934개 과정 보다 27% 늘어난 수치다.

2015년 도입된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필기 위주 시험으로 자격증을 취득했던 기존 검정형 자격과 달리 실무 중심 수업을 통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도입 첫해 51명에 그쳤던 자격 취득자는 지난해 4280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으며 누적 수치는 9880명이다. 자격 취득을 통해 채용된 이들이 실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선호도 높다.

이번에 공고된 과정은 '국가기술자격정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올해는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직업계고 산업기사 자격 취득과정을 95개에서 197개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보다 40% 증가한 87개 직업계고에서 281개 과정을 운영하며, 학교당 평균 4000만 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고용부는 학교당 운영 과정 수, 운영 종목 특성 등을 고려해 지원금을 배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32개 캠퍼스에서 51개 과정을 운영하며, 군(軍) 소속 9개 교육기관 29개 과정, 장애인훈련기관(2개)에서 2개 과정 등을 운영한다. 정부는 공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과정평가형 자격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고용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훈련 과정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전 교육·훈련 기관을 대상으로 외부 평가 및 정기적 점검(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육·훈련 기관들은 종목별 '교육·훈련과정 편성 기준'을 토대로 교육·훈련을 진행하는 동시에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자체 '내부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교육·훈련 과정 및 기관은 고용부 누리집(moel.go.kr) 또는 과정 평가형 자격 누리집(c.q-net.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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