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 설 연휴 해상여객 25% 감소
입력 2020.01.28. 17:40김석훈 기자구독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집계 총 2만5000명 수송
화양~적금 개통·기상악화로 여객선 이용 줄어
화양~적금 개통·기상악화로 여객선 이용 줄어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등 전남 동부 도서 지역 귀성객의 여객선 이용이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설 명절 기간인 23일부터 27일까지 여수와 고흥 등 도서 지역 여객선을 이용한 귀성객은 2만488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만3280명에 비해 25%가 줄었다.
이는 설 명절 특별수송 기간 동안 여수시 화양~적금 연도·연륙교가 임시개통해 그곳을 찾는 여객선 이용객이 줄어든 데다 기상악화로 귀성객 및 여객선 운항 횟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항로별 이용객은 신기(돌산)~여천(금오도) 항로가 76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둔병 항로 68명(29.7%↓), 여수~거문항로 502명(34.8%↓)으로 대폭 감소했다.
신조선을 투입한 고흥 녹동~거문 항로는 236명(187.3%)으로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시스 기사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