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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나이티드항공, 중국행 항공편 일부 취소..."수요 급감"

입력 2020.01.29. 04:40
이지예 기자구독
2월 1~8일 사이 美서 중국 가는 항공편 줄이기로
[우한=AP/뉴시스] 중국 우한의 한 보건소에서 27일 환자로 보이는 한 여성과 의료진이 나란히 서있다. 2020.01.28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이 다음달 초 중국행 항공편을 일부 취소하기로 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수요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CNBC, USA투데이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내달 1일부터 8일 사이 중국행 항공편 24편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미국 항공업체 중 중국행 서비스를 가장 많이 제공하는 곳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해당 기간 동안 미국에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으로 들어가는 항공편을 줄인다. 이들은 "상황 전개를 계속 지켜보면서 필요에 따라 일정을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아메리칸항공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항공편 운항을 축소하지는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앞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근원지인 우한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대해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미 정부는 미국 내 20개 공항에서 바이러스 검역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우한 폐렴 확진자는 약 470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중국에서만 106명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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