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 '현역 하위 20%' 통보 마치고 공천 심사 채비
입력 2020.01.29. 06:00【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9일 회의를 갖고 4·15 총선 출마 신청을 한 후보들에 대한 심사 채비를 갖춘다.
공관위(위원장 원혜영)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향후 공천 심사 방향 및 구체적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원혜영 위원장은 지난 28일 오후 6시까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 22명에 대한 개별 통지를 마쳤다.
공천심사는 서류-면접-여론조사(적합도)를 통해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 능력(10%), 도덕성(15%), 당선가능성(40%), 면접(10%) 등이 각각 배점으로 반영된다. 특히 반영비율이 40%로 가장 높은 당선가능성 평가의 경우 출마 지역구에서 여론조사(적합도조사)를 통해 결정된다.
공관위 관계자는 여론조사 실시 시점에 대해 "날짜는 비공개"라며 "면접심사 기간이 비교적 길게 잡혀있으니까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류심사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면접심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하위 20% 해당자는 통지받은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인 30일 오후 6시까지 공관위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공관위는 또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의 요청에 따라 과거 성추문 의혹이 제기됐던 이훈(서울 금천), 민병두(동대문을) 의원에 대해 공관위 산하 후보자검증소위원회(위원장 백혜련)로 이관받아 정밀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활동 종료가 예정됐던 검증위는 지난 28일 흑석동 부동산 투기 논란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울산시장 선거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의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 부시장에 대해 계속심사 결정을 내리면서 내달 3일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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