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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올해 첫 정책회의 시작.. 금리 동결 예상

입력 2020.01.29. 08:33
차미례 기자구독
분석가들 " 트럼프 금리인하 요구에도 인하 안할 것"
[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지난 해 12월 11일 2019년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잠시 발언을 멈춘 모습.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을 1.50~1.75%로 동결했다. 2019.12.12.

[워싱턴 =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28일(현지시간) 올 해 첫 정책회의를 시작하면서, 워싱턴의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이 이번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왔던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체로 예측하고 있다.

대형 회계법인 그랜트 손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이앤 스웡크는 " 이번 회의에서도 연준은 아마도 편안하게 곁에서 관망하는 자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조업계의 약세에 대한 개탄이 나오고 있지만 주택 시장에서는 호조가 계속된다는 공식 발표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난 주 분석 보고서에서 밝혔다.

"연준의 제도 안의 대부분 사람들은 2020년에도 현 시스템을 유지할 것을 희망하지만, 현재로서는 금리인하의 문턱이 금리 인상의 문턱 보다 훨씬 낮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비율이 2012년 연준이 선언했던 2%목표보다 하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준은 2019년 동안 세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논의했지만 대체로 "한 동안" 현재의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낫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연준의 12월 10일~11일의 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연준은 최근 몇 주 동안에도 현재의 금리 수준에 대해 공공연하게 만족을 표하면서,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는 기준 금리의 변동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 댈러사 지점의 로버트 캐플란 회장은 "현재로서는 연준의 금리를 변동시켜야 할 어떤 동기도 찾을 수 없으며 그렇게 해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이 달 초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시카고, 리치먼드의 연준 지점장들도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미국 경제에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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