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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친환경 공기산업' 3번째 예타 도전

입력 2020.02.03. 16:12 수정 2020.02.03. 19:22
4일 과기부에 예타보고서 제출
기술성 평가 통과하면 본 심사
오는 9월 예타 통과 여부 결정
지역 에어가전기업들이 주축이 된 (사)한국공기산업진흥회가 지난해 11월 전자부품연구원에 문을 열고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미세먼지 해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3번째 예타(예비타당성 조사)에 도전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과 11월 2차례 예타를 신청했지만 연이어 탈락하면서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친환경 공기산업 예타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예타는 기술성 평가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통과여부가 결정된다.

예타보고서는 본 심사 대상으로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사전 단계로 6주간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예타 보고서가 기술성 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면 예타 본 심사에 돌입한다. 예타 심사는 통상 6개월이 걸린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9월 예타 통과 여부가 최종 결정돼 친환경 공기산업이 내년도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그러나 지난해 8월과 11월 2차례 신청한 예타가 심사 과정에서 발목이 잡히면서 광주시 공기산업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심사에서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관련 소재·부품의 100% 국산화를 함께 추진하면서 사업기간과 예산이 대폭 늘었고, 11월 심사에서는 산업부와 과기부, 환경부 등 정부 각 부처간 업무 조율에 차질을 빚으면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5천300억원(국비 60%·시비 20%·민자 20%) 규모로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평동3차 산단에 공기산업혁신센터를 비롯한 클러스터 조성, 표준화 기술개발 R&D(연구개발)지원, 전문인력 등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은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애초 광주시가 계획한 공기산업은 2021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3천500억원(국비 2천500·지방비 650·민자 350억원) 규모였다.

그러나 예타 준비 과정에서 글로벌 공기산업 시장이 해마다 급성장하는 등 미래전략산업으로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고려돼 사업기간이 2021년~2027년까지 늘고 사업비 규모도 5천3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업 내용에 문제가 있어 탈락한 것이 아니라 부처간 업무 조율이 좀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만큼 이번 3번째 도전에서는 반드시 예타를 통과해 내년부터 공기산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2018년12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활력회복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현재 광주지역 공기산업 관련 사업체는 모두 251개, 종사자는 3천330명이다. 생산액이 1조500억원을 넘어서 6대 광역시 가운데 지역특화도 1위다.

광주시 분석 결과 친환경 공기산업을 육성할 경우 6천763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 2천624억 부가가치유발효과, 3천651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됐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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