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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마을공동체 건설이 목표"

입력 2020.02.09. 12:49 수정 2020.02.09. 17:04
강동준 기자구독
박신희 광주 남구 문화적도시재생 촐괄프로젝트매니저

"월산동 문화적 가치 형성 및 마을공동체 문화를 살리고 사람과 공간, 프로그램을 매개로 한 새로운 문화동력을 만들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공모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 남구 월산동 달뫼마을에서 활동 중인 박신희 광주 남구 문화적도시재생사업단 총괄프로젝트 매니저는 7일 사업의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달뫼마을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문화적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2019 문화적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특히 마을역사박물관은 커뮤니티센터에 조성돼 마을 주민들의 삶을 담은 사진과 영상 1천여점을 소장하게 된다.

광주 남구 문화적도시재생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이후 ▲마을활동가 양성 & 화목한 달뫼마을 프로그램 운영 ▲주민형 마을활동가 '달이'12명 양성 및 활동지원 ▲청년형 마을활동가 '산이'4명 양성 및 활동지원 ▲매주 화·목요일 마을 활동 기획 및 운영 등을 통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박 매니저는 "커뮤니티센터 연계 마을 사전 프로그램 운영과 정기 마을회의 지원, 커뮤니티센터 내 애견센터에 관한 주민들의 찬반 의견 수합, 선진지 답사교육을 차례로 진행했다"며 "마을 문제 해결 및 사업 아이템 발굴과 마을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이거시문제단'활동 등 주민들 주도의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월산동 달뫼마을 주민들의 삶을 담아낸 '달팽이의 봄, 기억의 방 달뫼마을 아카이브전'을 열기도 했다. 전시 공간은 마을 전역으로 아기 자기 꾸며진 마을 곳곳의 주민 쉼터와 주민 문화공간으로 달뫼마을 아카이브전은 월산동 달뫼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사진, 영상,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됐다.

박 매니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영상 아카이브전, 생애사스토리전, 사진 아카이브전, 주민릴레이 전시기록전으로 구분되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경험한 문화적인 이슈를 담았다"며 "월산동의 삶을 지켜보고 겪었을 누군가의 실존적 이야기 또는 마을에 살며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낸 결과물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주민들과 전남대생들이 참여하는 '청년·마을 해커톤'도 열려 주민들과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을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유 등 대화의 장으로 마련된다"며 "올해 안에 건립될 마을역사박물관은 커뮤니티센터에 조성돼 마을 주민들의 삶을 담은 사진과 영상 1천여점을 소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마을 문화거점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살기 좋은 공동체를 꾸리는 것이 이번 사업의 큰 목표"라며 "주민들이 행복을 느끼고 마을을 찾는 이들이 편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광주의 명소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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