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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울타리 안 멧돼지 사체 6마리서 돼지열병 검출···총 183번째

입력 2020.02.12. 08:38
정성원 기자구독
화천 57번째·연천 56번째…환경부 수색팀 발견
[세종=뉴시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폐사체 시료 채취(하단 오른쪽)를 하는 모습. 2019.10.12. (사진= 환경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연천군에 설치된 광역울타리 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6개체가 또 나왔다.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화천 지역에서 57번째, 연천 지역에서 56번째, 전국적으로는 183번째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화천·연천 지역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 6마리의 시료(혈액)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 수색팀은 각 지역의 산자락을 수색하던 중 지난 10일 화천군 상서면 부촌리에서 폐사체 2마리를 발견했다. 이어 연천군 장남면 반정리에서 2마리, 연천군 중면 합수리와 적거리에서도 각각 1마리씩 발견했다.

발견 지점은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위험이 높은 광역울타리 안이다.

당국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현장 소독 후 사체들을 매몰 처리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183마리로 늘었다. 파주 50마리, 연천 56마리, 철원 20마리, 화천 57마리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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