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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광주서 다시 모습 드러냈다

입력 2020.02.16. 16:36 수정 2020.02.16. 18:39
유대용 기자구독
안철수, 광주시당 창당대회 참석
지역 정치권 "졸속 정당" 잇단 비판

안철수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가칭)이 창당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6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의당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과 권은희 광주시당 창당준비위원장, 조정관(전남대 교수) 광주시당 공동위원장 등 3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안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가짜 민주주의 세력과 단호하게 싸워 민주주의 지키겠다. 광주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하자"고 말했다.

창당준비위는 이날 하루 광주시당을 비롯, 경기도당과 서울시당, 대전시당을 열며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당준비위는 인천·충북·대구 등에서 시도당 창당대회 이후 오는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광주시당 창당과 함께 지역 정치권의 비판도 잇따랐다.

천정배 대안신당 의원(광주 서구을)은 이날 논평을 통해 "창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안 전 대표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빈다"면서도 "지난 총선에서 많은 국민들이 국민의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안 전 대표는 정체성이 판이한 바른정당과 무리한 통합을 강행, 당을 분열시켰다"고 비판했다.

정준호 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내고 "안철수신당, 국민당 사용이 안되니 결국 도로 국민의당이 돼 돌아왔다"며 "당명 하나도 좌충우돌하는 졸속 정당이 실용정치를 제대로 할 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민중당 광주지역 예비후보들도 보도자료를 통해 "원내정당인 민중당이 3년째 사용 중인 주황색을 국민의당이 상의나 양해 없이 당색으로 결정해 상식 밖의 논란이 일고 있다"고 비난했다.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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