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바로가기 열기

뉴스룸 동영상

뉴시스

은퇴 앞둔 박용택 "마지막 시즌,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입력 2020.02.16. 19:33
"우리 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
[서울=뉴시스] LG 트윈스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박용택. (사진=LG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박용택(41)이 마지막 시즌을 준비한다. '우승'으로 현역 생활 마침표를 찍고 싶은 그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팀의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박용택은 16일 구단을 통해 "하루하루가 정말 즐겁다"며 마지막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익숙한 듯 낯선 캠프다.

박용택은 "19번째 맞이하는 전지훈련인데 늘 내가 하던 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마지막 전지훈련이라 그런지 시간이 조금은 빨리 가는 것 같긴 하다.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이라 순간순간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2년 전 LG와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을 하며 은퇴를 예고했다. 2020년이 마지막이다.

그는 "30대를 넘어가면서 '어디까지 하고 은퇴하겠다'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스스로 정하고 싶었다"며 "은퇴를 결정하고 후회한 적은 결코 단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박용택은 "은퇴 후 무엇을 할 것인지는 당장 정하고 싶지 않다. 물론 준비는 많이 할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미국에 연수를 가서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LG 박용택이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LG 제공)

2002년 LG에 입단한 박용택은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프로 데뷔 후 가장 적은 64경기만 소화했다. 성적은 타율 0.282, 1홈런 22타점 3도루. 2009년부터 10년간 이어온 3할 타율도 좌절됐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고 유니폼을 벗겠다는 목표로 캠프부터 더 열심히 하고 있다.

박용택은 "지난 시즌은 데뷔 후 처음 부상으로 고생을 했다. 이번 캠프 목표는 1년 동안 안 아프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좋은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라며 "이제는 잘 쉬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캠프에 오기 전에 체중을 좀 줄였는데, 현재 몸 상태는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통산 최다 안타 1위(2439개)에 오르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해온 박용택은 아직 한 번도 팀의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은퇴 전 그 '한'을 꼭 풀고 싶은 마음이다.

박용택은 "LG에서 19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데, 그 어느 시즌보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으로도, 내 개인적으로도, 우리 LG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올해 꼭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마지막 시즌엔 꼭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야구 주요뉴스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