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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울타리 안 멧돼지 사체 10마리서 돼지열병 검출···총 227번째

입력 2020.02.18. 17:59
정성원 기자구독
연천 67번째·파주 60번째·화천 78번째
기존 개체 발견 지점 100~600m 부근
[세종=뉴시스]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폐사체 시료 채취(하단 오른쪽)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19.10.12.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 강원도 화천군에 설치된 광역울타리 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10개체가 발견됐다.

18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 기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건수는 연천 지역에서 67번째, 파주 지역에서 60번째, 화천 지역에서 78번째, 전국적으로는 227번째다.

멧돼지 폐사체 10개는 각각 경기 연천군 백학면 및 파주시 장단면,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상서면 광역울타리 내부에서 발견됐다. 기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개체 발견 지점 100~600m 주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멧돼지 사체 10마리의 시료(혈액)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세종=뉴시스]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현황. (사진=국립환경과학원 제공). 2020.02.18. photo@newsis.com

당국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현장 소독 후 사체들을 매몰 처리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17일 오후 11시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멧돼지 개체 수는 파주 60마리, 연천 67마리, 철원 22마리, 화천 78마리이다. 전국적으로는 227마리가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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