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바로가기 열기 섹션 바로가기 열기

사랑방뉴스룸

MY 알림

신규 알림
뉴시스

광주 신천지 확진자 동선 추가공개···접촉자 176명

입력 2020.02.22. 15:19
맹대환 기자구독
접촉자 자가격리 후 선별적 검사 진행 중
보건당국 신천지 협조 받아 신도 전수조사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첫 주말을 맞은 22일 오전 광주 동구 충장로에 인적이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2.22.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신천지 신도 4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의 접촉자 176명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환자 4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까지 접촉자 176명을 확인해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선별적인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감염자별 접촉자는 확진판정을 받은 순으로 A(30)씨 40명, B(31)씨 7명, C(30)씨 123명. D(30)씨 6명이다.

이들은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공통점이 있다.

광주시는 신천지교회로부터 대구 예배에 참석한 신도 12명을 통보 받았으며 이 중 1명은 전남지역 거주자다.

보건당국은 확진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배우자, 부모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확진자 C씨의 이동경로 중 지난 16일 오후 8시50분께 동구 동명동 빵집을 방문한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

가장 늦게 지난 21일 오후 확진판정을 받은 D씨는 전남 소재 버섯농장, 광주 북구 용봉동 포켓볼하우스, 중흥동 식당·편의점, 봉선동 PC방(방림점), 화순군 사평면 식당, 동구 계림동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추가 추적하고 있으며, 신천지교회의 협조를 받아 신도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광주 6명, 전남 1명이며, 이 중 광주 2명과 전남 1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300

    랭킹뉴스더보기

    전체보기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