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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문화교육특구' 날개 달았다

입력 2020.02.24. 18:55 수정 2020.02.24. 18:56
김성희 기자구독
특구사업 4년 연장 2023년까지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운영 비롯
청년일자리 등 3가지 사업 추진
광주 남구 백운광장 남구청사 투시도.

광주 남구가 교육이 어우러진 창조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문화교육특구 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4년 연장한다.

남구는 24일 문화교육특구 사업은 당초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연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 연장 승인 결정에 따라 2023년까지 4년간 연장됐다고 밝혔다. 특구 사업이란 자치단체의 특화사업에 따라 특구를 지정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적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남구는 2011년부터 구만의 특색 있는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과 함께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교육특구 사업을 진행해왔다.

남구는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된 뒤 정부로부터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받아 공공도서관 확충 등 공교육 기틀 마련에 힘써왔다. 역사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고싸움놀이 체험테마파크를 비롯해 양림·사직 역사문화 교육사업,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 남구 역사문화 인물 선양 사업 등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학교밖 공교육 지원 사업을 비롯해 숲 탐방 프로그램 운영, 남구 365 독서스쿨, 공공도서관 확충 및 작은 도서관 활성화, 첨단문화산업 교육 및 일자리 창출, 빛고을공예창작촌 운영 등 각종 사업을 마련했다. 또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지역특구 성과평가에서 2013년과 2014년, 2017년에 잇따라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남구는 사업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양림동 공예특화 거리 운영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교육지원,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운영 등 신규 사업 3가지를 추진한다.

김병내 구청장은 "사업 기간 연장 승인을 통해 문화교육특구 사업의 우수성과 사업의 필요성이 입증됐다"며 "문화교육특구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해 문화와 교육에 이어 지역경제 발전까지 어우러진 문화교육 특구로 발돋움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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