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4일간 광주 선별진료소 632명 방문
입력 2020.02.24. 19:00 수정 2020.02.24. 19:04광주에서 지난 닷새간 코로나19 확진 환자 7명이 발생한 가운데, 일선 5개 구청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도 늘고 있다.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다녀가면서 임시폐쇄됐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4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5개 구청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은 632명이다.
같은 기간 각 구별 선별진료소 방문자 수는 ▲동구 150명 ▲서구 90명 ▲남구 96명 ▲북구 224명 ▲광산구 72명이다.
검체 채취 뒤 검사 의뢰 건수(자가 격리자 방문 채취 포함)는 ▲동구 31건 ▲서구 8건 ▲남구 40건 ▲북구 96건 ▲광산구 71건이다.
감염병이 의심될 때는 우선 관할보건소 또는 1339, 지역번호+120으로 상담을 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지침 '사례 정의'에 따라 의사 환자 및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되는 경우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광주 5개 구청 보건소 모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진료를 잠정 중단했으며, 선별진료소는 24시간 운영한다.
한편,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6번째 확진자와 그의 아내(489번 확진자)가 20일 오전 함께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날 오후 9시부터 72시간 동안 폐쇄된 뒤 방역작업을 거쳐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
164번째 확진자가 19일 다녀간 동구보건소와 364번째 확진자가 20일 방문했던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489번째 확진자가 22일 들른 남구보건소 등도 규정에 따라 방역을 실시했으며 현재 업무를 재개한 상황이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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