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中 코로나19 계속 감소세...현저한 DNA 변이 없어"
입력 2020.02.25. 01:15이지예 기자구독
"1월23일~2월2일 사이 정점 이른 뒤 꾸준히 감소"
"우한 내 사망률 2~4%...이외 지역은 0.7%"
"경증 질환자 회복 기간 2주...중증자는 3~6주"
"우한 내 사망률 2~4%...이외 지역은 0.7%"
"경증 질환자 회복 기간 2주...중증자는 3~6주"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현지시간)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현저한 유전자(DNA) 변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 내 사례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WHO-중국 공동 조사단이 중국 방문을 마무리하고 보고서를 냈다"며 "조사단은 (발원지인) 우한을 포함해 여러 지방을 여행했다. 바이러스의 전염성과 질병의 중증도, 취한 조치들의 영향 등에 관해 다양한 발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단은 이 유행병이 1월 23일에서 2월 2일 사이 정점에 이르러 정체 상태를 유지했고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조사단은 바이러스의 DNA에 현저한 변화는 없다는 점도 알아냈다"며 "사망률은 우한 내에서 2~4%, 우한 이외 지역에서는 0.7%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조사단은 경증 질환자의 경우 회복 시간이 약 2주고 중증 또는 심각한 질병이 있는 사람은 3~6주 내 회복한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사단은 중국에서 취한 조치들이 사례 상당수를 방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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