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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총력 대처

입력 2020.02.25. 10:25 수정 2020.02.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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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코로나19 기자회견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전환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24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먼저 "다행히 현재 우리 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며 "선별 진료 결과 유증상자 287명이 방문하였으며, 이중 93명의 검체를 채취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93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신천지와 관련해서 "우리 시에는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한 신천지 신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도 마쳤다"며 "신천지 관련, 우리시 등록자 3천200명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여수시의 공공행사와 시 사업은 원칙적으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의 방역대책과 관련해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공항과 역, 여객선터미널에 발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였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자체 예비 격리시설도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육대책과 관련해서는 "사상 초유의 전국 단위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일주일 연기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가정에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긴급돌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은 감염 확산 추세 등을 감안하여 추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환자 발생 시 진료대책에 관해서는 "도내 음압병상은 순천4, 강진4, 목포10, 성가롤로2 등 20개소와 전남대·조선대 병원 12개 등을 이용 가능하며 확산 대비 순천의료원 등 단독병원을 확보하도록 노력중이다"며 "대형병원 등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부분은 중앙부처, 도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유학생 관련해서는 "139명 중 현재 입국자 10명 중 8명은 국동생활관에 2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는 전담관리 인력도 채용 확충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14일 52명, 3월30일 48명 입국 등 100명 입국 예정"이며 "확진자 발생 시 의료원 격리병동으로 바로 이송하고 접촉 격리자를 위해서는 봉황산휴양림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로 관광객수가 현격히 줄어들고 지역소비가 위축되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발전자금과 경영자금을 저리 융자로 시행하고 있으며 저신용 소상공인들을 위한 신용보증도 금년부터 시행"하고 "여수사랑상품권 할인율도 6%에서 10%로 인상"했다. 또 "상반기 농어민 공익수당 43억 원도 3월 25일부터 여수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음을 밝혔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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